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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래 듣기

장필순(양희은) - 작은 연못 [가사/무료 듣기/악보]

by 리스너zi 2024. 3. 12.

 

 

장필순(양희은) 작은 연못

 

양희은 님은 1970년대에 '아침이슬', '작은 연못' 등의 노래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. 특히 '작은 연못'은 1972년 발표된 양희은 님의 두 번째 앨범 수록곡으로, 서정적인 멜로디와 내면을 일깨우는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. 이 노래는 자연 속 작은 연못을 배경으로, 연못에 사는 두 마리 붕어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세상의 모습을 은유하고 있습니다. 서로 싸우다 한 마리 붕어가 죽고, 연못의 물이 오염되어 아무것도 살 수 없는 공간이 되는 내용은, 인간의 이기심과 파괴성이 자연을 망치고 공동체를 썩게 한다는 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.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래라서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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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보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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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필순(양희은) 작은 연못 악보

 

가사

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
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지만
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
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
깊은 산 작은 연못

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의 붕어 두 마리
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 위에 떠오르고
여린 살이 썩어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들어가
연못 속에선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

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
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
아무것도 살지 않죠

푸르던 나뭇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져
연못 위에 작은 배 띄우다가 깊은 속에 가라앉으면
집 잃은 꽃사슴이 산속을 헤매다가
연못을 찾아와 물을 마시고 살며시 잠들게 되죠

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 산은 고요한데
산허리로 무당벌레 하나 휘익 지나간 후에
검은 물만 고인 채 한없는 세월 속을 말없이
몸짓으로 헤매다 수많은 계절을 맞죠

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
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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